북한은 10일 모든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12도로 평년보다 7도 높았고 낮 최고기온은 24도까지 오르겠다.

원산이나 함흥의 낮 기온은 기상청이 27도,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30도까지 솟구치겠다고 각각 내다봤다.

방송은 "최근 기온이 높아지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조건에서 산림감독 부문을 비롯한 해당 단위들에서는 산불이 일어날 수 있는 요소들과 지역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감시 및 통보체계를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방송은 또 동·서해안 일부 지역에 '센바람주의' 경보를 내리며 룡천·은률·정평·통천 등에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특히 고성 등에서는 초속 15m 이상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맑음, 24, 0
▲ 중강 : 맑음, 26, 0
▲ 해주 : 맑음, 17, 0
▲ 개성 : 맑음, 21, 0
▲ 함흥 : 맑음, 27, 0
▲ 청진 : 맑음, 14, 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