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내각인선 일부 오늘 발표할 듯…'추경호 경제라인' 윤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당초 목표 7∼8명보다 줄어들 가능성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선이 10일 일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최소 7∼8명씩 두 번에 걸쳐 인선을 발표한다는 게 당초 윤 당선인 측 목표였지만, 막판까지 내부 검토가 이어지면서 4∼5명 안팎으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발표시 일주일 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때 처럼 윤 당선인이 직접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전날 밤까지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합된 인사 검증 보고서를 검토하며 막판 조율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예정된 브리핑 일정은 없지만, 대략적인 인선이 확정될 경우 즉각 공지를 통해 관련 일정을 알리겠다는 게 윤 당선인 측 설명이다.
우선 경제부총리를 필두로 '경제 라인업'이 발표될 전망이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사실상 내정 상태로 분류됐다.
금융위원장과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함께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이, 대통령실 경제수석에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가 단수로 유력시된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윤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을 설계한 김경환 전 국토부 1차관과 함께 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심교언 건국대 교수가 거론된다.
상당 부분 윤곽이 드러난 외교·안보 라인이 일부 공개될지도 주목된다.
국민의힘 박진 의원은 외교부 장관으로, 함께 경합하던 조태용 의원은 주미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사람이 '한미정책협의대표단'으로 5박 7일 방미 일정을 수행한 뒤 귀국길에 오른 만큼 국내에서 일부 추가 검증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은 대통령실의 초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을 가능성이 유력 거론된다.
국방부 장관에는 이종섭 전 예비역 중장이 유력하다.
합참차장을 지낸 이 전 중장은 현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통일부 장관은 정치인보다는 전문가 인선에 무게를 두고 막판 검증에 돌입한 상태다.
검증 대상에 오른 김병연 서울대 교수 등은 고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부위원장인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도 한때 통일부 장관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선거대책본부장을 거친 4선 현역 의원의 정치적 '체급'에 맞지 않는 인선이라는 평가다.
다만 권 의원의 '결단'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법무부·행정안전부·교육부 장관 등 사회분야 인선은 이날 발표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정치인 배제' 기조로 알려진 법무부 장관으로는 윤 당선인의 연수원 동기인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이 유력한 가운데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도 거론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여러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인사는 결국 까봐야 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최소 7∼8명씩 두 번에 걸쳐 인선을 발표한다는 게 당초 윤 당선인 측 목표였지만, 막판까지 내부 검토가 이어지면서 4∼5명 안팎으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발표시 일주일 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때 처럼 윤 당선인이 직접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전날 밤까지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합된 인사 검증 보고서를 검토하며 막판 조율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예정된 브리핑 일정은 없지만, 대략적인 인선이 확정될 경우 즉각 공지를 통해 관련 일정을 알리겠다는 게 윤 당선인 측 설명이다.
우선 경제부총리를 필두로 '경제 라인업'이 발표될 전망이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사실상 내정 상태로 분류됐다.
금융위원장과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함께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이, 대통령실 경제수석에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가 단수로 유력시된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윤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을 설계한 김경환 전 국토부 1차관과 함께 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심교언 건국대 교수가 거론된다.
상당 부분 윤곽이 드러난 외교·안보 라인이 일부 공개될지도 주목된다.
국민의힘 박진 의원은 외교부 장관으로, 함께 경합하던 조태용 의원은 주미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사람이 '한미정책협의대표단'으로 5박 7일 방미 일정을 수행한 뒤 귀국길에 오른 만큼 국내에서 일부 추가 검증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은 대통령실의 초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을 가능성이 유력 거론된다.
국방부 장관에는 이종섭 전 예비역 중장이 유력하다.
합참차장을 지낸 이 전 중장은 현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통일부 장관은 정치인보다는 전문가 인선에 무게를 두고 막판 검증에 돌입한 상태다.
검증 대상에 오른 김병연 서울대 교수 등은 고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부위원장인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도 한때 통일부 장관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선거대책본부장을 거친 4선 현역 의원의 정치적 '체급'에 맞지 않는 인선이라는 평가다.
다만 권 의원의 '결단'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법무부·행정안전부·교육부 장관 등 사회분야 인선은 이날 발표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정치인 배제' 기조로 알려진 법무부 장관으로는 윤 당선인의 연수원 동기인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이 유력한 가운데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도 거론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여러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인사는 결국 까봐야 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