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세계선수권 준우승 '팀 킴',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2022년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한 '팀 킴'이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MBN은 8일 "지난달 열린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팀 킴'을 3월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김은정·김선영·김초희·김경애·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지난달 28일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에 6-7로 패하면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팀 킴'이 달성한 준우승은 한국 컬링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기존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에서 춘천시청의 '팀 민지'가 기록한 동메달이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단은 "한국 컬링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은메달 획득이란 의미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스포츠정신을 높이 평가해 팀 킴을 3월 MVP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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