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장중 하락 전환…52주 신저가 경신
삼성전자 주가가 8일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후 1시 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9% 내린 6만7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장중에 0.44% 하락한 6만7천7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는 2020년 12월 1일(장중 저점 6만7천1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가는 장 초반 6만8천300원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6만8천원마저 내주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전날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은 거시환경의 불확실성과 파운드리 부문에 대한 실망감의 영향으로 판단한다"며 "그러나 시장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반등, 점진적인 파운드리 수율 개선, 부품 내재화를 통한 세트 사업의 원가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분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