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이곳에 튤립, 비올라, 라벤더 등 다양한 꽃을 심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2020년 11만㎡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봄과 가을 정식 개방 기간 약 13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가평군은 설명했다.
자라섬은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다.
면적은 66만1천㎡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자라섬은 모래 채취 등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물에 잠기면서 한동안 개발에서 소외되다가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로 물에 잠기는 횟수가 줄어든 가운데 특히 2004년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가평 관광의 중심에 자리잡았다.
서도에는 캠핑장이 설치됐으며 중도는 재즈 페스티벌 등 사계절 축제가 열리고 있다.
가평군은 미개발 지역인 동도에 대해서도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