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시행하지 못했던 차세대 재외동포 모국 방문 사업인 '2022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를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만14∼18세) 연수는 7월 14∼19일, 7월 28일∼8월 2일, 2023년 1월 12∼17일 각각 5박 6일 동안 1천5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만18∼25세) 연수는 7월 20∼27일, 8월 3∼10일 각각 7박 8일 동안 500명을 대상으로 서울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협력 아래 전국의 국립 청소년 수련 시설들을 활용해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연수 환경 속에서 진행한다.
재단은 모국 연수에서는 처음으로 동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름철 참가가 어려웠던 지역의 차세대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참가 희망자는 5월 11일까지 코리안넷(www.korean.net)에 접속한 뒤 회원 가입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김성곤 이사장은 "한민족 정체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홍익인간 정신을 몸소 체득해 세계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코리안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이번 모국 연수 프로그램에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