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련 자료 한자리에…시청에 '세종학 서재' 개설
세종시는 시청 4층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에 지역의 이야기를 한곳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세종학 서재'를 개설하고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종학 서재에는 세종시 출범 백서와 충남 연기군지, 조선 초기 북방개척의 주역인 김종서(1383∼1453년) 장군을 비롯한 주요 역사인물 자료 등 세종시 관련 책자 70여권이 비치돼 있다.

이와 관련해 김용교 위원장을 비롯한 세종학진흥위원회 위원 10여명은 전날 세종학 서재를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세종학 아카이브(디지털 자료 보관) 구축 방안과 향후 활용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세종학진흥위 등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세종학 관련 자료를 꾸준히 발굴 비치하는 한편 체계적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학 서재가 세종시 출범 10년을 돌아보면서 시의 미래를 논하고 예측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