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이천수, '역량 최대치 전술+지시' 최후의 승리…'이딩크' 면모 발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천수가 '이딩크' 면모와 함께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비록 골득실로 슈퍼리그 진출엔 실패했지만, 진한 감동을 안기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FC 원더우먼은 승리는 물론 대량 득점이 필요한 상황. 이천수는 경기 시작 전 FC 원더우먼에게 "우리는 시작부터 GO야. 상대가 강하다고 생각하지 마"라고 주문하며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줬다.
FC 원더우먼은 승리에 대한 열정과 함께 초반 기선제압 공격 플레이를 계획했지만, FC 개벤져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송소희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으며, 후반전엔 두 골을 더 몰아쳐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FC 원더우먼의 주명은 오버헤드킥을 선보이며 경기를 지켜보던 다른 팀 감독과 선수들을 경악케 하기도.
경기는 3:1로 FC 원더우먼의 승리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3득점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FC 구척장신에게 골득실에서 밀려 슈퍼리그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