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노후주택 수리에 92억원 지원…29일부터 신청 접수
서울시는 올해 '서울가꿈주택 사업'을 통해 저층주거지 내 노후주택 수리에 92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2016년 시작된 '서울가꿈주택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의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의 일부를 지원(보조·융자)하는 사업이다.

작년까지 지원 건수는 4천425건에 달한다.

집수리 보조금은 공사비용의 50% 이내에서 단독주택은 최대 1천200만원까지 지급된다.

융자금은 공사비용 80% 이내에서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이 20년 이상 경과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단독주택(다중·다세대주택 포함)과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이다.

올해부터는 일정 교육을 이수하고 집수리닷컴(https://jibsuri.seoul.go.kr)에 등록된 시공업체만 집수리 보조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달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주택 소재지 구청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준비 과정에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집수리닷컴에서 무료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고, 일반 신청자는 자치구 사전평가와 시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