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 2021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는 경마, 카지노, 경륜, 경정, 복권, 체육진흥투표권, 소싸움 등 9개 사행산업 시행기관의 사행산업 건전성 증대 및 부작용 해소 노력을 측정한다. 매년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관해 시행된다. 취득 점수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눠 우수기관에 매출 총량 증액과 중독예방 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혜택을 준다.

한국마사회는 매출 총량 준수율, 불법사행산업 모니터링 실적, 전자카드 확대 시행 실적, 사감위 현장 확인 지적 건수 감소 실적 등에서 만점을 받아 A등급을 받았다. 송철희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건전화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안전하고 건전한 경마를 시행하는 우수기관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