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무선충전 실증…경산에 무선전력전송 특구 추진
경북도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경산에 무선전력전송 규제자유특구를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받아 2026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 전기차 등 e-모빌리티 무선충전 플랫폼 실증과 스마트 홈 리빙 무선전력전송 실증을 한다는 목표다.

도는 관계 법령에서 무선충전 산업진출이 불가능한 규제를 풀어 차세대 에너지 충전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기반해 전기차, 산업용 로봇, 가전기기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도와 테크노파크는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6∼7일 관련 기업, 연구기관과 회의를 열고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도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경산(차세대 배터리 충전 허브), 경주(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포항(배터리 리사이클링·차세대 이차전지), 구미(상생형 일자리) 등 도내 배터리산업과 기존 특구를 연계해 지역별 성장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