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 4곳에 조성
밀양시, 인공지능 활용해 어린이 안심 통학로 만든다
경남 밀양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어린이 안심 통학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밀양시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시민주도 리빙랩형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뽑혀 확보한 10억원으로 시가지 아파트 단지 앞 시내버스 정류장 4곳에 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위험 상황을 예방한다.

차량과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AI가 CCTV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간격을 측정한 후 정류장 전광판에 영상과 함께 위험 신호를 표출한다.

또 도로에 사람이 있으면 '도로는 위험합니다.

인도 안쪽으로 이동하세요'라고 안내방송을 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CCTV가 즉각 감지해 경찰, 소방에 연락한다.

불법 주차 차량 역시 CCTV가 실시간으로 파악해 이동을 요구한다.

밀양시는 올해 연말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