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을 규탄하는 화상연설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희생된 우크라이나 민간인 시신을 90초 분량 영상으로 공개하며 “러시아를 안보리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대량 학살 의혹을 부정하며 “(서방이) 평화협상을 망치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