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지원비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남양주시 공식 홈페이지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전담팀도 구성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코로나19 생활지원비를 신청하려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남양주시의 경우 올해 1∼3월 생활지원비 신청 건수는 3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한 해 1만5천 건의 두 배다.

이 때문에 각 읍·면·동 주민센터는 생활지원비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방문 신청이 급증하는 등 혼잡을 빚었다.

이에 남양주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생활지원비를 안정적으로 지급하고자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했다.

남양주시는 생활지원비 업무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저소득층 지원 등 기존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기간제 근로자 32명도 주민센터와 출장소에 배치했다.

남양주시,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온라인 신청 시스템 갖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