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 참여형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7일부터 인천 서구 관내 전시관인 '생생채움' 제1전시실을 새롭게 조성해 재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생생채움'은 MZ세대의 문화적 흐름에 맞춰 새로운 전시기법 및 체험전시물을 도입하는 등 참여형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입체적인 전시 관람을 위해 2020년부터 제1전시실을 시작으로 노후화된 시설 및 표본을 교체하는 등 전시실을 순차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제2전시실과 제3전시실은 내년 하반기 재개관을 목표로 현재 전시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에 재개관하는 생생채움 제1전시실은 생물을 7계 범주로 나눈 최근 학계의 연구 결과를 반영해 우리나라 자생생물을 1천300여 점의 실물 표본과 모형 및 동영상으로 관람객의 이동 동선에 맞춰 소개한다.

관람객이 전시물을 선택하면 이에 반응해 영상 등의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상호반응형(인터랙티브) 전시기법을 도입했다.

또 청소년 관람객을 위해 생물 관련 과제를 수행하는 방 탈출 게임 방식의 생생탐험존도 설치했다.

탐험존은 별도의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이용 방법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 공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