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맹정섭씨, 충주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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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대행은 6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년 뒤 총선에서 꿈을 실현하고 싶었으나 사즉생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충주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민주당 당헌 당규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역위원장의 사퇴시한을 3월 12일로 정하고 있으나 최근 비상대책위원회가 그 시한을 이달 말로 연장했다.
맹 대행은 "충주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중앙당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 충북 선거가 서울과 경기 못지않게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분수령으로 떠올랐다"며"충주와 제천시장 선거에서 우리가 이겨야 충북도지사 선거도 승리할 수 있다는 각오에서 저를 희생하기로 했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맹 대행은 충북 제천시 한수면 출신으로 충주상고,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 건국대 특임교수 등을 거쳐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당대표 언론특보 등을 맡고 있다.
맹 대행의 가세로 민주당 충주시장 공천 경쟁은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우건도(72)·한창희(68) 전 충주시장, 정상교(61) 충북도의원의 복잡한 다자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일부 예비후보는 충주지역의 선거 관리자 역할을 해오던 맹 대항의 충주시장 출마가 형평성과 정치 도의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어서 논란도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