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사진=인스타그램
리지 /사진=인스타그램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후 자숙 중인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자신을 향한 악플에 "금융 치료 당하고 싶냐"며 경고했다.

리지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움이란 즐거운 것, 발전할 수 있다는 것, 내가 스스로를 놓더라도 마음만은 끈질긴 사람. 나? 리지이자, 지금은 나, 본캐는 박수영. 열심히 살 것"이라며 "자기개발하며 열심히 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캘리그라피를 하고 있는 리지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은 "돈줄 끊기니 발악을 하네"라고 악플을 달기도 했다.

이에 리지는 "저는 잘 살아가고 있으니 함부로 말하지 말라"며 "금융치료 당하고 싶으시면 계속 하시고요. 제 공간이니 굳이 오셔서 욕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리지는 지난해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