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115개 국정과제·587개 실천과제 취합"
인수위 "민주당 등 타당 공약도 국정과제 포함 검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일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당의 대선 공약도 국정과제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신용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정례 브리핑에서 오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재한 간사 회의와 관련해 "국정과제 수립에 관해 7개 분과의 진행 상황 보고가 있었다.

1차로 115개 국정과제, 587개 실천과제가 취합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이를 보완하는 후속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후속 작업에선 새 정부에서 꼭 필요한 과제인데 미반영된 부분이나 국민 건의가 있던 부분, 청년 태스크포스(TF) 현장 건의, 특보자문단 의견, 민주당 등 타당 공약도 포함해 검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원일희 수석 부대변인은 "다른 당 공약은 다른 당 공약이라서가 아니고, 기존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항목의 보다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짜면서 여러 가지 관심 가지는 사항을 참고하고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참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