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책임교육 확산·현장 중심 학습 지원 방안 마련
강원교육청, 초중고 86곳 선정해 '수학나눔학교' 운영
강원도교육청은 수학 책임교육을 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학습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도내 초중고교 86곳을 선정해 '2022 강원도형 수학나눔학교'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학생 주도적인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초학력을 높이고 책임교육을 추구하는 학교다.

올해는 학교 86곳에서 1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 운영 수에 따라 학교당 50∼6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학 또래 멘토링,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학 클리닉, 학교 수학축제,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학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오안초, 퇴계중, 홍천고 등 9곳을 인공지능(AI) 데이터 문해력 시범학교로 지정해 탐구활동 중심의 실용적 통계교육을 통한 수학 책임교육의 기반을 마련한다.

도 교육청은 담당자 연수와 지역협의회를 시작으로 강원수학나눔축전, 탐구대회, 우수사례 나눔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현장 중심의 수학 책임교육을 도울 계획이다.

한재혁 미래교육과장은 "학교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재미있고 기초가 튼튼한 수학 책임교육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