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신청사 예정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안건이 지난 1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고양시 신청사 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경기도 심의 통과
이로써 고양시의 신청사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신청사 건립 예정 부지는 애초 개발제한구역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고 용도지역을 신청사 건립 규모에 맞게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신청사 건립 부지 8만615㎡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이어 후속 절차인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 변경과 공공청사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면 신청사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고양시 신청사는 덕양구 주교동 206의 1 일원에 총사업비 약 2천950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착공, 전체 면적 7만3천946㎡ 규모로 2025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고양시의 현 청사 건물은 38년 전 지어져 정밀안전 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으며 업무 공간도 부족해 시청사 인근 10개 외부건물에 사무실이 나뉘어 있어 업무 비효율과 대민 행정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