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지역 일자리대책 지원…재취업 교육·채용장려금·고용안정 지원센터
경남도, 주력산업 고용안정 95억 투자…1천276명 고용창출 목표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국비 76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95억원을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2020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도내 고용위기 우려지역을 위한 종합 일자리 대책이다.

도내 실직자 대상 재취업 역량강화 교육, 채용장려금 지급, 도내 위기기업 대상 제품 고도화 및 애로기술 해소, 근무환경 개선 지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취업서비스 제공, 인력 양성, 채용장려금 지급 등 지역 주도적인 일자리 지원으로 연초 계획 목표를 초과 달성한 1천21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경남도는 올해 사업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1천276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남 고용안정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경남 고용안정 민·관 협력체계 가동, 창원·김해·사천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운영, 위기산업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위기 노동자 숙련향상(skill-up) 인력 양성, 위기 노동자 고용 전환(change-up)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고용안전 선제대응 지원센터에서는 퇴직자와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위한 심리안정·취업지원 프로그램, 모의면접·이력서 코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창원센터를 중심으로 제공하던 고용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김해에 신규 센터를 설치·운영한다.

항공부품기업과 노동자 관련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는 사천고용복지센터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위기노동자의 전직과 재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고용위기 퇴직자를 채용한 도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채용장려금 지급액을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해 월 200만원씩 3개월간 총 600만원을 지급한다.

도내 대학교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자동차, 항공, 기계 등 위기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정과 스마트 공장, 방위항공, 미래자동차 등 노동 전환을 위한 신성장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정도 4월부터 시행한다.

자동차, 기계·장비, 항공제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기업 57개 사를 대상으로 제품 고급화, 시제품 제작, 안전작업장 구축, 근무환경개선 등을 지원하고 경영상담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