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상가도 보유…본인은 보충역·아들은 입영 예정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 강남 아파트 등 재산 42억여원 신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총 42억3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4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한 채(14억7천400만원)와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 전세권(3천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경북 구미시 임야(11억2천여만원)와 하천(731만원), 충남 논산 소재 상가(1억2천947만원), 2020년식 펠리세이드(2천809만원)를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13억8천75만5천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1983년 신체등급 3을종(4급)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장남은 지난 2017년 3급 판정을 받아 입영 대상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뛰어난 통찰과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 탁월한 국제감각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지금과 같이 우리 경제를 둘러싼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하는 데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