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싱가포르 대사와 교류 협력 논의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4일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와 만나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싱가포르에 대해 "서울시와 인적교류와 정책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국가) 중 하나"라며 다양한 분야의 정책 공유를 약속했다.

오 시장은 또 싱가포르의 주택정책과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오 시장은 2023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에서 싱가포르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했다.

테오 대사는 "서울과 싱가포르는 주택 등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도 비슷한 측면이 많다"며 올해 7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에 오 시장을 초대했다.

이 회의는 싱가포르가 2008년 시작한 격년제 회의로, 올해는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 더욱 강하게 부상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어 테오 대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대사들이 서울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테오 대사는 지난해 한국과 싱가포르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에서 대한민국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