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정치권이 갈등 부추겨…장애인들과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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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지하철 시위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사이의 갈등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전장연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한 서울교통공사(서교공) 노조위원장은 4일 국회 앞에서 열린 이동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장애인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전장연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전장연,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 정치하는엄마들, 노년알바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는 "문제해결에 나서야 할 정치권이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도외시한 채 해결책을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표를 겨냥해서는 "(이 대표가) '공권력은 무엇을 하고 있냐'며 공권력과 전장연의 대결, 서교공과 장애인의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경찰과 서교공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들은 "노동자, 장애인,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양육자, 노인 시민들은 전장연의 이동권 투쟁을 지지한다"며 국회에 이동권 보장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김대한 서울교통공사(서교공) 노조위원장은 4일 국회 앞에서 열린 이동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장애인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전장연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전장연,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 정치하는엄마들, 노년알바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는 "문제해결에 나서야 할 정치권이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도외시한 채 해결책을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표를 겨냥해서는 "(이 대표가) '공권력은 무엇을 하고 있냐'며 공권력과 전장연의 대결, 서교공과 장애인의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경찰과 서교공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들은 "노동자, 장애인,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양육자, 노인 시민들은 전장연의 이동권 투쟁을 지지한다"며 국회에 이동권 보장을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