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부인과 화재 합동감식…"원인규명 시일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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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지점 추정 1층 주차장에서 화인·연소 경로 등 조사
지난달 29일 청주의 한 산부인과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등 유관기관의 합동감식이 4일 오전 진행됐다.
합동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북소방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불이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이 병원 신관 1층 개방형 주차장을 중심으로 천장 열선과 등 기구 등을 확인하고 화재 연소 경로, 원인 등을 찾는 데 주력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CCTV 영상에 포착된 최초 발화지점 위주로 감식을 진행했다"며 "국과수 감정 결과를 기다려야 해서 정확한 원인 규명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합동감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시 이 병원 1층에서 발생한 불은 드라이비트 외벽을 타고 삽시간에 위층으로 번졌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5대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신생아 23명을 포함해 산모, 환자, 직원 등 1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신생아 등 45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놀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곧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주차장 천장을 지나는 수도 배관의 전기 열선이 과열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관을 감싸고 있던 단열재에 불씨가 옮겨붙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합동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북소방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불이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이 병원 신관 1층 개방형 주차장을 중심으로 천장 열선과 등 기구 등을 확인하고 화재 연소 경로, 원인 등을 찾는 데 주력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CCTV 영상에 포착된 최초 발화지점 위주로 감식을 진행했다"며 "국과수 감정 결과를 기다려야 해서 정확한 원인 규명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합동감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시 이 병원 1층에서 발생한 불은 드라이비트 외벽을 타고 삽시간에 위층으로 번졌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5대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신생아 23명을 포함해 산모, 환자, 직원 등 1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신생아 등 45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놀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곧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주차장 천장을 지나는 수도 배관의 전기 열선이 과열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관을 감싸고 있던 단열재에 불씨가 옮겨붙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