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아섭, 고교 야구부에 6천만원 상당 용품 지원
손아섭(34·NC 다이노스)이 부산·경남 지역 고등학교 야구부 10곳에 6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NC는 4일 "손아섭이 지난달 개성고, 경남고, 김해고, 마산고, 마산용마고, 물금고, 부경고, 부산고, 부산공고, 부산정보고 야구부에 각 20자루씩 총 200자루의 야구 배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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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 진민수 감독은 "늘 지역 연고 야구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NC와 손아섭 선수에게 감사하다.

올해 NC 다이노스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손아섭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손아섭은 "어릴 때 나도 프로 무대에서 뛰는 선배의 모습을 보면서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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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바라던 프로 선수가 됐고 야구를 통해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조금씩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며 "야구 꿈나무들이 야구 배트 걱정 없이 꿈과 희망을 품고 즐겁게 야구를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