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봉쇄로 막힌 수출 물류 보관·운송비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봉쇄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물류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중국에 도착한 수출화물의 운송 경로를 갑자기 바꿔야 하거나 중국 내 다른 지역으로 임시 보관해야 할 경우 코트라의 공동물류센터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지역으로 긴급 운송하기 위한 중국 내륙 운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코트라는 화물 보관료와 내륙운송비를 합해 기업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규모는 약 30여개사이며 지원 기간은 11월 말까지다.

코트라는 "납기일이 늦어지는 등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운송 중인 화물에 대해서도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총 네 차례 물류난 해소 긴급 지원책을 내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