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가뭄피해' 진도 군내면, 금호호 농업용수로 해결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28억원 들여 2026년 3월 완공 목표로 용수 공급사업 시작
전남 진도군이 항구적 가뭄 피해 해결을 위해 해남 금호호 농업용수를 군내호로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진도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는 '진도-해남 농촌용수 연결사업' 기공식을 진도대교 인근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남군 문내면과 군내면 녹진리 해저관로 1.1km를 포함, 중수관로 16.7km를 연결해 양수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항구적 가뭄 대책의 하나로 국비 328억원을 들여 202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영농에 필요한 관개용수 공급 체계 구축도 한다.
지난 2017년 군내면 등 진도 지역은 유례없는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모내기를 마친 논은 거북등처럼 갈라져 벼가 말라 죽는 극심한 피해를 봤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뭄 시 상습 농업용수 부족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진도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는 '진도-해남 농촌용수 연결사업' 기공식을 진도대교 인근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남군 문내면과 군내면 녹진리 해저관로 1.1km를 포함, 중수관로 16.7km를 연결해 양수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항구적 가뭄 대책의 하나로 국비 328억원을 들여 202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영농에 필요한 관개용수 공급 체계 구축도 한다.
지난 2017년 군내면 등 진도 지역은 유례없는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모내기를 마친 논은 거북등처럼 갈라져 벼가 말라 죽는 극심한 피해를 봤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뭄 시 상습 농업용수 부족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