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글로벌 자산배분…"꾸준한 수익창출 가능"
‘KB에이블 심포니 EMP 랩’은 KB증권 하우스뷰를 바탕으로 운용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랩 서비스다. 개별 주식의 위험을 분산시킨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리스크를 한번 더 분산시킨다는 의미에서 ‘초분산 투자’라고도 불린다. 낮은 비용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KB증권의 하우스뷰에 따른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운용한다. 글로벌자산에 투자하면서도 달러 자산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원화 변동성까지 반영해 국내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률과 위험도를 관리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을 기반으로 핵심 자산군 및 투자지역을 정한다.

낮은 변동성과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 추구를 목표로 하는 패시브 성향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이후 전술적 자산배분을 통해 중단기 관점에서 초과수익에 초점을 맞춘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포트폴리오에 최종 편입되는 ETF를 선정해 최적화 비중을 결정한다.

절대수익을 추구하기보다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변동성을 낮추고 투자 지역별, 자산별 배분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자산배분을 ETF로 구성하기 때문에 특정 주가지수나 채권, 대체자산에 치우치지 않고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김재은 KB증권 WM투자전략부장은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 상품”이라며 “ETF를 편입하고 리스크를 한번 더 분산시키는 최적화 과정을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