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9월부터 직업계 고교생 35명 호주 현장 학습
대전시교육청은 하반기 지역 직업계 고교생 35명을 대상으로 호주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조만간 조리·건축·뷰티·전자·전공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35명을 선발해 국내 사전교육을 진행한 뒤 오는 9월부터 10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현장학습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대전시와 연계해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 중이다.

2020∼2021년은 호주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출입국이 불가능해 사업 추진이 유보됐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3시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학생·학부모·교사·대전시·호주 퀸즐랜드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인턴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혁 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2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이라며 "안전하게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