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지역 적응돕는 '경남하나센터' 이전 개소
경남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경남하나센터'가 1일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무역회관으로 이전해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황유상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안전지원팀장, 정인성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등이 참석했다.

2010년 설립된 경남하나센터는 지난해까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수탁 운영했다.

지난해 수탁기간이 종료돼 올해 통일부 협의를 거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을 새로운 수탁기관으로 선정하면서, 사무실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서 무역회관으로 이전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올해부터 3년간 경남하나센터를 수탁 운영하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지원을 돕는다.

북한이탈주민들이 경남도에 처음 전입할 때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교육 등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경남에는 1천75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