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아프간에 396억원 인도적 지원키로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심각한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 올해 396억원(미화 3천200만달러)을 국제기구 사업분담금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경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가 지난 31일 화상으로 개최된 '2022년 아프가니스탄 인도적 상황에 관한 고위급 공약회의'에서 이 같은 정부 계획을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유엔사무국, 영국, 독일, 카타르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공동 주최한 회의에서는 총 41개국이 24억4천만달러 규모의 공여 계획을 확인했다.

이 대표는 긴급한 인도적 지원과 더불어 경제적 자립을 지향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으며, 최근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여학생 등교 불허 조치와 관련해 보편적 교육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