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병원은 저소득 서초구민에 외래 진료비 지원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퇴원 환자에 맞춤형 돌봄 서비스
서울 서초구는 서울성모병원과 '의료·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초구는 서울성모병원 퇴원 환자 중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고 돌봐줄 가족이 없는 주민에게 퇴원 즉시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 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서초돌봄SOS센터에 서비스를 의뢰하면 돌봄 매니저가 돌봄 계획을 수립해 가정방문 돌봄, 동행 지원, 주거환경 개선, 식사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성모병원은 생활고와 병원비 부담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서초구민에게 외래 진료비 전액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서초구와 주민센터가 대상자를 발굴해 추천하면 서울성모병원이 대상자를 결정해 비용을 지원한다
서경란 서초구 주민생활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분야와 공공이 협력해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