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2년만에 개막전 선발…김민우·안우진도 영예 키움은 12년 만에 개막전 선발로 토종 투수 택해 두산 스탁, LG 플럿코, 롯데 반즈는 개막전서 KBO리그 정규시즌 데뷔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34·KIA 타이거즈)이 2년 만에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2022시즌 서막을 연다.
김종국 KIA 감독은 31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양현종을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
김 감독은 "양현종은 베테랑이고,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당연히 개막전 선발은 양현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명가 재건'을 선언한 KIA는 4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개막전 선발은 모두가 예상했던 것처럼, 양현종이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양현종은 KIA와 4년 103억원에 계약했다.
토종 에이스를 되찾은 KIA는 첫 경기에 양현종 카드를 꺼냈다.
양현종은 2020년 5월 5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년 만에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당시 양현종은 3이닝 4피안타 4실점 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2019년에도 KIA의 첫 경기 선발은 양현종이었다.
그해 3월 23일 LG와의 개막전에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2018년과 2017년에는 헥터 노에시에게 개막전 선발 자리를 내줬다.
양현종은 2016년 개막전(4월 1일 NC 다이노스)에서는 6이닝 4피안타 4실점 하고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떠났다.
양현종이 생애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로 나선 2015년 3월 28일 LG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양현종은 올해 4월 2일 개인 통산 5번째 개막전 선발에서 생애 첫 개막전 승리를 노리며,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과 상대할 LG 선발은 새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31)다.
플럿코는 시범경기에서 10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잡으며 '닥터K' 능력을 과시했다.
올해 KBO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하는 토종 투수는 양현종과 김민우(27·한화 이글스),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 등 3명이다.
김민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예고됐다.
2021년 4월 3일 kt wiz와의 개막전 선발로 예고됐던 김민우는 당일 경기가 우천 취소돼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날(4월 4일) 팀의 시즌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장해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김민우는 지난해 개막전 선발 기회를 잘 살렸고, 시즌 중에도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김민우는 4월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생애 첫 개막전 승리에 도전한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3)의 부상으로 고심이 큰 두산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시속 162.5㎞의 빠른 공을 던진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33)을 개막전 선발로 정했다.
키움은 최고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던지는 영건 안우진을 개막전 선발로 택했다.
키움이 토종 투수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 건, 2010년 금민철 이후 12년 만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에릭 요키시라는 좋은 투수가 있지만, 안우진도 키움 마운드를 짊어질 강력한 투수로 성장했다"고 안우진을 내세운 배경을 밝혔다.
고척돔에서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을 벌일 롯데 자이언츠 투수는 찰리 반즈(27)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은 반즈는 고척돔에서 KBO리그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른다.
수원에서는 외국인 에이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삼성은 2020년과 2021년, 도합 31승을 거둔 데이비드 뷰캐넌(33)을 선발로 예고했다.
kt는 3년(2019∼2021년) 동안 32승을 챙긴 윌리엄 쿠에바스(32)를 내세운다.
쿠에바스는 지난해 10월 31일 삼성과 벌인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의 역투를 펼치며 팀에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해 1위 결정전에서 감동적인 투구를 한 쿠에바스가 올해 첫 경기에서도 삼성을 극복하고, 힘차게 출발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쿠에바스에게 일격을 당한 삼성은 뷰캐넌을 앞세워 5개월여만의 설욕을 꿈꾼다.
2022 KBO리그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창원NC파크에서는 드루 루친스키(34·NC 다이노스)와 윌머 폰트(32·SSG 랜더스)가 자존심 싸움을 한다.
루친스키는 3년 연속 팀의 첫 경기 선발 중책을 맡았다.
'2년 차' 폰트는 개막전 선발로 위상이 올라갔다.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김광현(34·SSG)은 개막전 선발을 폰트에게 양보했지만, 곧 KBO리그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 2022년 프로야구 4월 2일 개막전 선발
┌──────┬──────┬────────┐ │ 구장 │ 구단 │ 선발투수 │ ├──────┼──────┼────────┤ │ 잠실 │ 한화 │ 김민우 │ │ │ 두산 │ 스 탁 │ ├──────┼──────┼────────┤ │ 광주 │ L G │ 플럿코 │ │ │ KIA │ 양현종 │ ├──────┼──────┼────────┤ │ 고척 │ 롯데 │ 반 즈 │ │ │ 키움 │ 안우진 │ ├──────┼──────┼────────┤ │ 창원 │ SSG │ 폰 트 │ │ │ N C │ 루친스키 │ ├──────┼──────┼────────┤ │ 수원 │ 삼성 │ 뷰캐넌 │ │ │ k t │ 쿠에바스 │ └──────┴──────┴────────┘
퍼시픽링스코리아(PLK) 골프단이 출정식을 열고 2025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PLK골프단은 4일 서울 논현동 PLK라운지에서 왕월 PLK회장, 장옥영 PLK대표를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의 김지현, '장타 스타' 이승연 등 6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출정식을 열었다. 팀PLK는 지난해 출범해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김지현과 이승연, 인주연, 김수민, 서재연이 다시 한번 PLK와의 인연을 이어갔고, 강채연이 새 멤버로 팀PLK에 합류했다.경기 불황으로 많은 기업이 골프 후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한 반면 PLK는 선수단 규모를 늘려 한국 골프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KLPGT 대표를 지낸 강춘자 고문이 올해도 단장을 맡아 팀PLK를 이끈다. PLK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최나연은 팀PLK 선수 지원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왕 회장은 이날 출사에서 "퍼시픽링스의 모든 구성원들이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지원하겠다"며 "힘을 내서 각자 원하는 성적을 올려달라"고 당부했다.장 대표는 "골프업계 불황에도 프로골프구단을 더 화한 것은 한국 여자골프 발전과 나아가 골프산업 활성화와 상생을 중시하는 PLK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른 만큼 가지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 PLK가 명문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LK는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골프라이프 플랫폼이다. 국내 200여개 골프장을 비롯해 전세계 1000여곳이 명문코스까지 라운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세계 메이저 골프경기 관람, 명문코스 라운드 등 골프여
골프화 브랜드 FJ(풋조이)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2025년형 ‘하이퍼플렉스’ 골프화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FJ ‘하이퍼플렉스’는 2015년 첫 출시 이후 2년 주기로 진화를 거듭해오며 골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은 제품이다. 올해 런칭 10주년을 맞은 FJ ‘하이퍼플렉스’의 2025년형 모델은 최고의 편안함과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하는 ‘하이퍼플렉스 코어’와 카본 플레이트 적용으로 더욱 강력한 반발력 지원하는 ‘하이퍼플렉스 카본’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를 통해 최고의 편안함과 강력한 접지력, 강한 반발력을 구현한다는 것이 FJ 측의 설명이다. 골프화를 덮는 갑피(Upper) 부분에는 유연한 소재의 컨트롤 니트가 적용했다. 이를 통해 라운드 내내 편안한 워킹을 즐길 수 있고 100% 방수처리로 오염에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적의 착용감을 위한 트루핏(TruFit)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이중 쿠셔닝으로 처리된 힐부분을 통해 마찰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골프화의 양옆을 잡아주는 TPU 새들을 통해 발의 흔들림을 방지한다. 여기에 발등을 덮는 텅이 돌아가지 않도록 내장된 밴딩까지 더해져 골퍼의 발에 꼭 맞는 최적의 핏과 안정적인 착화감을 선사한다고 FJ측은 설명했다.하이퍼플렉스의 밑창에는 초경량 스트라토폼이 적용됐다.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켜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기능이다.강력한 접지력을 통해 스윙 시 무게 이동은 물론 스윙에 온전히 임팩트를 가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지지해준다. 이와함께 파워플레이트(PowerPlate)는 스윙 중 뒤틀림을 저항해주어 발의 안정성을 높여주며 에너지 전달을 최적화하여 강력한 스윙을 지
데상트코리아의 골프웨어 브랜드 데상트골프가 고기능성 ‘아크먼트 프로’ 골프화를 출시했다. 아크먼트 프로는 데상트골프의 최상위 퍼포먼스 컬렉션 ‘아크먼트(ACMT) 라인’ 중 하나다. 스윙 메커니즘에 대한 인체공학적 분석 데이터에 기반해 개발된 제품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함정우, 배용준, 정찬민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성유진, 유효주 등 많은 선수들이 올해 투어에서 이 골프화를 착용할 예정이다.데상트 골프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파워스윙에도 발의 흔들림, 뒤틀림을 잡아주는 강력한 고정력, 접지력, 균형감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또 듀얼 경도 구조의 미드솔은 쿠션감과 안정성을 동시에 선사한다. 아웃솔에는 스윙 동작 별로 지지력, 안정성을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 영역을 찾아내 스터드 위치를 설계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