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남산 야외결혼식 어때요…서울시, 그린웨딩 지원
서울시는 올해 9∼10월 남산 호현당과 용산가족공원에서 '그린웨딩'을 올릴 신혼부부 16쌍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린웨딩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검소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예비부부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공원 결혼식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남산 호현당은 60인, 용산가족공원은 100인 이하의 소규모 예식을 진행한다.

시는 신혼부부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결혼할 수 있도록 하루 한 건의 예식만 진행한다.

결혼식은 공휴일을 제외한 주말에 가능하며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직장을 둔 예비부부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 동기와 결혼식 계획안 등이 적힌 신청서를 받는다.

심사 후 최종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사전 설명회를 열어 결혼식 안내와 협력업체를 소개할 예정이다.

용산가족공원·남산 야외결혼식 어때요…서울시, 그린웨딩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