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3일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서 드러난 역사 왜곡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규탄"
김 교육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내년부터 사용할 역사 교과서에서 조선인 강제 연행과 종군위안부 등의 표현을 삭제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했다"며 "근본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기반으로 역사교육을 정립해야 국제 사회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 충북교육청은 일본 정부의 과거사 왜곡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역사·영토·독도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