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다음달 봄 정기세일 시작…패션·골프 등 '리오프닝' 맞춰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 4사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경제 활동 재개(리오프닝)와 따뜻해지는 날씨를 맞아 야외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골프 상품군 및 뷰티, 여성패션 상품군에 집중한다. 우선 봄 라운딩 시즌을 맞아 ‘인기 골프클럽 대전’을 열고 테일러메이드 등 골프 용품들을 특가에 판매한다. AK골프와 골프존마켓 등은 인기 상품을 최대 34% 할인한다. 스포츠와 에슬레저 상품군에서는 단일 브랜드에서 20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롯데모바일상품권 2만원을, 40만원어치 이상 사면 4만원을 증정한다. 야외 파티와 피크닉을 위해 1일부터 10일까지는 전 점포에서 와인 페스타를 열고 프리미엄 와인과 초특가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스튜디오 톰보이 등 여성 패션은 최대 30%, 나이키 골프와 아디다스, 푸마 등 스포츠는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그 외 아동 상품군은 30%, 주방 브랜드 60%, 침구 브랜드는 50%까지 할인해준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쓱닷컴의 신세계몰에서는 2일부터 디다스와 푸마, 언더아머 등 스포츠웨어와 신발을 최대 65% 할인한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봄 정기세일을 점포별로 연다. 해외패션과 잡화, 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신상품은 첫 판매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미국 의류 브랜드 타미힐피거는 1~3일 신촌점, 11~17일 여의도 더현대서울, 15~17일 디큐브시티 등 점포별로 패션·잡화 행사를 연다. 판교점은 다음달 1~3일 BOB, 탠디, 미소페 등 패션 브랜드들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세일에 참여하는 패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단일 브랜드 기준 60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10%만큼을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홈리빙을 주제로 봄 정기세일을 연다. 행사 기간 가전 상품군을 구매하면 구매금액 전액만큼을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