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2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해서 방역 정책에 반영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더 정확하게 어느 정도 국민들이 지금 한 번씩 감염됐다가 회복됐는지 알기 위해서는 전 국민 대상으로 물론 여론조사 식으로 샘플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북한군이 최근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라고 주장했다.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19 군사합의 파기인가'라고 묻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발사 지점에 대해 "서해 쪽"이라고 말한 뒤, '9·19 군사합의상 지역 범위 내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그보다 훨씬 북쪽"이라고 설명했다. 해상완충구역 이북에서 발사했다는 의미다.아울러 북한군의 이번 방사포 발사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명확한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방사포 발사 지점은) 합의를 이행하기로 한 지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앞서 북한군은 지난 20일 오전 7시20분께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9·19 군사합의에 따른 해상완충구역은 서해 남측 덕적도 이북에서 북측 남포 인근 초도 이남까지 135㎞ 구간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한다.22일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 당일 병원 1층에서 취재진에 간단한 인사말을 전한 뒤, 대구 달성군 사저 앞에서 한 번 더 인사말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또는 새 정부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지병 치료를 받아온 바 있다. 현재는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회복해 의료진으로부터 퇴원 권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사면을 받고, 그달 31일 0시를 기해 법무부로부터 사면증을 교부받고 석방됐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