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공공기관 51곳 올해 신규채용 인원 3천243명 예상
대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온라인 설명회 22일 개최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오는 22일 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2년 온라인 지역인재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대전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전블루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역인재 의무채용은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이전 지역 시·도의 대학·고교 졸업자를 목표 비율만큼 채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대전시와 세종, 충남·북 등 4개 광역단체는 2019년 충청권을 한 덩어리로 묶어 지역인재 의무채용 범위를 광역화했다.

대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온라인 설명회 22일 개최
충청권에서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적용되는 공공기관은 모두 51곳이다.

대전시는 이들 기관의 올해 채용정보를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생활정보 코너에 게시하고, 관련 홍보물을 지역 대학과 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충청권에 있는 51개 공공기관의 올해 예상 채용규모는 지난달 기준 약 3천243명으로 조사됐다.

대전이 가장 많은 2천614명, 세종 187명, 충북 216명, 충남 2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대전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비율은 24%이고 세종·충남북 공공기관은 신규 직원의 30%를 지역인재로 뽑아야 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인재 의무 채용제도를 통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기관, 정치권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