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은 만 20세 루키 선수인 이찬준, 이창욱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이에 따라 이미 팀에서 노련한 드라이빙 테크닉을 선보인 이정우까지 '3인 체제'를 완비하고 올해 출격 준비를 마쳤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만 20세' 이찬준·이창욱 영입
이찬준은 2002년생으로 지난해 CJ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삼성화재 6000클래스 6라운드'에 최연소로 데뷔하고 우승까지 차지해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그와 동갑인 이창욱도 2021 CJ슈퍼레이스 금호GT 클래스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한 검증된 드라이버라는 게 금호타이어의 설명이다.

2013년 데뷔했으며, 2019 카트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정우는 2015년 일본 '그란투리스모 6' 닛산 GT 아카데미에 출전해 일본 지역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아시아 결승에서 2위에 올랐다.

재작년 엑스타 레이싱팀에 합류했으며 2021시즌 5라운드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펼쳐왔다.

김진표 감독은 "미래에 대한 투자가 더 가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본 실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이찬준, 이창욱을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다음 달 23일부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 대회는 이후 인제 스피디움,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등에서 10월 23일 최종전까지 총 8차례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