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유엔 인권대표 "5월 중국 신장 방문…선발대는 내달 출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엔 인권대표 "5월 중국 신장 방문…선발대는 내달 출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5월에 중국 신장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첼레트 대표는 "중국 정부와 (신장 지역) 방문에 대해 최근 합의에 도달했다는 점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인권사무소와 중국 정부가 5월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방문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준비 작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정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내가 신장과 다른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준비하기 위한 유엔 인권사무소 선발대의 방문도 중국 정부가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발대는 다음 달 중국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첼레트 대표는 2018년 8월 취임한 이후 신장 지역의 인권 상황을 조사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에 '의미 있고 제약 없는 접근'을 계속 요구했다.

    그러나 중국 측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조사는 지금껏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1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바첼레트 대표가 중국에서 조사 형식이 아니라 우호적인 방문이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으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 신장 방문 허가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마지막 신장 방문은 2005년이다.

    미국 등 일부 서방 국가는 중국이 신장 지역에서 최소한 100만 명의 무슬림을 강제 수용소에 감금하는 등 인권 탄압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유엔이 더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포토] 뉴욕, 4년 만에 최대 폭설…눈 덮인 타임스스퀘어

      미국 뉴욕시에 약 4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7일 오전 7시(현지시간) 뉴욕 센트럴파크의 적설량은 약 11㎝였다.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1㎝를 넘겼다. 코네티컷...

    2. 2

      트럼프-젤렌스키, 종전안 논의…우크라 "돈바스 전체 못 넘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종전안을 논의한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10월 17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

    3. 3

      스페인·伊 국채금리, 獨 따라잡았다…16년 만에 최저

      2009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스페인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페인이 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스와 함께 ‘피그스(PIGGS)’로 불리며 유로존(유로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