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메타버스서 '가상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현실의 주유소를 구현한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사진)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기존 주유소에 새로 적용 중인 서비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은 휘발유, 경유, LPG뿐 아니라 수소와 전기까지 모든 수송용 연료가 한 곳에서 판매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연료 판매 외에도 야외 테라스와 상가, 프리미엄 세차장 등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공간에 수소차 및 전기차 충전 사업과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 태양광발전 등 최근 추진 중인 신사업도 구현해냈다. 메타버스를 통해 회사가 추진 중인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간접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체험자는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곳곳에 숨어 있는 ‘코드’를 찾아 주유 쿠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