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우크라 외교장관 통화…우크라 "연대의식에 감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의용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인도적 지원 및 대(對) 러시아 경제 제재 동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이날 드미트로 쿨레바 외교장관과 통화를 한 뒤 무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위해 총 10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우크라이나 측 요청에 따라 우선 방호복, 구급키트, 의료장갑, 의료마스크, 담요 등을 이른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어려운 시기에 한국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연대 의식과 지지를 잊지 않겠다면서 사의를 표했다.

    또 정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은 명백한 유엔헌장과 국제법 위반으로 이를 규탄한다고 하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대러 제재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우크라 피란민 83만명…유엔 "금세기 유럽 최대 난민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외로 떠난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약 8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2일(현지시간)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45만4000명이 폴란드로 떠났고, ...

    2. 2

      원전 파괴 위협?…"러, 우크라 최대원전 주변 장악 통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주변 지역을 장악했다고 통보해왔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이사회의 긴급회의에서 러시아가 전날 이같이 전해왔다고...

    3. 3

      러시아軍, 산부인과까지 포격…제네바 협약 어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주일째에 접어든 2일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 등 인구 밀집 지역에 대한 산발적 공습이 계속되고 있다.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