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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침공] 푸틴 강화 태세 지시 러시아 핵전력은 어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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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간탄도미사일·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전략폭격기 등이 중추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핵전력을 강화 준비태세로 돌입시켰다.

    여전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서방과의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기세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푸틴 대통령에게 "전략미사일군과 북해함대, 태평양함대 등의 당직팀과 장거리비행단(전략폭격기 비행단) 지휘부가 강화 전투 준비태세로 돌입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전략미사일군의 핵심 전력은 최대 사거리가 1만2천km에 이르는 '야르스'와 '토폴-M' 등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다.

    [우크라 침공] 푸틴 강화 태세 지시 러시아 핵전력은 어떤 것?
    2010년 처음 실전 배치된 야르스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MD)을 뚫을 수 있는 공포의 ICBM으로 평가된다.

    '토폴-M'의 개량형인 야르스는 1만2천km를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며, 최소 4개의 분리형 독립 목표 재돌입탄두(MIRV)를 탑재한다.

    각 탄두의 위력은 150∼250㏏(TNT 화약 폭발력 기준 15만∼25만t) 규모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12kt)의 12~20배 위력이다.

    지난 1997년부터 실전 배치된 토폴-M형은 사거리 1만1천㎞의 고체연료 가동 ICBM으로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할 수 있다.

    탄두는 800㏏ 핵탄두 한 발을 기본적으로 장착한다.

    전략미사일군과 함께 러시아 핵전력의 핵심을 이루는 군대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해군 함대들이다.

    북해함대와 태평양함대는 사거리가 1만1천km 이상인 '시녜바'와 사거리 9천300km의 '불라바'와 같은 SLBM 탑재 핵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 침공] 푸틴 강화 태세 지시 러시아 핵전력은 어떤 것?
    2013년 실전 배치된 3단 고체 연료 미사일 불라바는 개별 조정이 가능한 핵탄두를 최대 10개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각 탄두의 위력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의 12.5배(150kt)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 사거리가 1만km에 이르며 적의 MD망을 효율적으로 회피하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앞서 2007년부터 실전 배치된 액체 연료 미사일 시녜바는 100kt 위력 핵탄두 10발을 싣고 최대 1만1천500km를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장거리비행단은 공중 핵전력에 해당한다.

    장거리비행단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 투폴례프(Tu)-22M3, Tu-160, Tu-95MS 등을 보유하고 있다.

    1980년대 말부터 실전 배치된 Tu-22M3 폭격기는 핵탄두 장착 공대지 미사일 Kh-15 등을 탑재하고 있어 적의 전략 목표물 타격에 이용된다.

    최대 시속 2천300km로 비행하며 항속거리는 7천km에 달한다.

    Tu-160은 미국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 랜서에 대응해 옛 소련이 1970년대에 개발해 1981년 초도 비행에 성공한 전략폭격기다.

    최대 시속 2천200km, 전투반경 7천300km, 항속거리 1만2천300km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지난 2015년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Kh-101 스텔스 순항미사일로 시리아 반군을 공습하는 작전에 투입된 바 있다.

    1960년대 제작된 Tu-142 폭격기를 토대로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량한 Tu-95MS는 항속거리가 1만300㎞에 이른다.

    프로펠러기로, 최대 속력은 시속 850㎞다.

    '3대 핵전력'(Nuclear Triad)으로 통칭되는 ICBM, SLBM, 전략폭격기 등은 적국이 함부로 선제 핵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 3대 핵 투발 및 운반수단을 모두 보유해야 진정한 핵강국(Nuclear Power)이라고 할 수 있다.

    [우크라 침공] 푸틴 강화 태세 지시 러시아 핵전력은 어떤 것?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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