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시민단체 불법이익 전액 환수" 한 줄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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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SNS에 '시민단체 불법이익 전액 환수'라는 한줄 공약을 선보였다.
윤 후보는 지난해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는 친여 시민단체 금고나 다름없었다"며 "서울시 곳간은 시민단체 전용 ATM(현금자동인출기)로 전락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 등 박 전 시장 시절 시민단체가 깊숙이 관여한 사업에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마을공동체, 태양광 사업 등 모든 서울시 사업에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며 "서울시를 586 운동권 세력과 그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시민단체들이 완전히 장악해서 자기들 이권을 나눠 가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윤 후보는 "복마전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며 "제가 이 정권을 이권 카르텔이라고 부르는 이유"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최근에는 민주당을 겨냥 "50년 전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 소위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며 "자기 핵심 지지층 2중대, 3중대에 이권을 나눠주고 돈 벌 기회를 주는 데 세금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