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시민안전보험' 가입…"재난 대비 안전망 강화"
경북 구미시는 시민 모두가 각종 재해·재난사고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시민 안전 보험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민 안전 보험은 자연재해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로 인한 시민 생명·신체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것으로, 시에서 보험료를 전액 부담한다.

구미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과 외국인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이 보험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자연재해, 폭발·화재·붕괴,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익사 사고, 농기계 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이나 부상 시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한다.

시민은 청구 사유 발생 후 보험사(한국지방재정공제회) 문의를 거쳐 보험 청구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가능하다.

장세용 시장은 "시민 안전 보험으로 시민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