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소 230곳(사전투표소 43곳)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 대선 투표소 230곳 확정…'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도
제주선관위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230곳 모두 1층 또는 승강기가 설비된 장소에 설치했다.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대부분의 투표소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같다.

다만, 투표시설 접근이 불편한 투표소 16곳과 공사 등 기타 사유로 투표소 10곳이 부득이하게 변경됐다.

도 선관위는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28일부터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nec.go.kr)와 포털사이트(네이버, 카카오) '내 투표소 찾기' 바로가기 서비스에 접속, 본인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제주선관위는 거소투표 신고인 1천668명에게 거소투표 용지와 거소투표 안내문, 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으며,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 1천349명에게도 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이번 대선의 제주 선거인 수는 56만2천461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인 수보다 9.4%(4만8천197명), 지난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인 수보다 1.7%(9천263명) 증가한 수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