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캐릭터 예고편 공개…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전하는 특별한 인생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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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극장가의 대표 기대작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각기 다른 사연과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수학을 가르쳐 달라?”라는 물음과 함께 등장하는 탈북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은 수학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진심 어린 고백을 전하며 학자로서의 진중한 면모를 엿보게 한다. 정답을 내는 것보다 질문에 담긴 가치와 본질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이학성의 모습은 수학이라는 학문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상위 1%가 모인 자사고에서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는 이학성을 만나 점차 변화하기 시작한다. 시험 성적을 올리는 데 급급해하던 과거와는 달리, “틀린 문제에서 옳은 답이 나올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한지우의 모습은 수학뿐 아니라 인생에서의 성장을 거듭해가는 그의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성적 지상주의 담임 김근호(박병은)와 학성의 유일한 벗 안기철(박해준), 지우의 유일한 친구 박보람(조윤서)의 등장은 다채로운 스토리를 예고한다. 시험 의도에서 벗어난 정답을 증명해낸 한지우에게 “정답은 무조건 5번이야”라고 이야기하는 김근호의 단호함은 이학성과는 전혀 다른 수학적 가치관을 엿보게 하며 드라마틱한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이학성에게 소소한 행복을 권하는 안기철과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는 박보람은 극에 활력과 따뜻한 웃음을 더한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만남이 빚어내는 풍성한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메시지와 수학에 담긴 특별한 인생의 이야기를 통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오는 3월 9일 개봉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