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하루만 TK 6곳 돌며 강행군…보수표심 적극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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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추진력, 저와 닮은 꼴" 메시지 낼듯…산업화 세력 포용
지역연고·인물경쟁력 부각…'尹 유세 취소' 영주도 찾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TK) 지역의 집중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인물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메시지의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산업화 세력의 업적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기로 한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백중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TK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하루만 TK 6개 도시를 훑으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예정에 없던 영주 유세도 이날 추가했다.
대선을 9일 앞둔 시점에서 '국민은 결국 미래와 경제를 선택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보수 표심에 구애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남부수도권 구상'과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등을 통해 코로나19 속 경제 불안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우선 그는 첫 유세지인 포항시청 광장 연설에서는 최근 지역을 뜨겁게 달궜던 포스코지주사 본사 소재지의 포항 이전 결정을 축하하면서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을 "걸출한 경영자"로 높이 평가했다.
오후에는 경주·대구·구미·안동·영주에서 잇달아 유세를 할 계획이다.
대구 유세에서는 후보 직속 '남부수도권 구상 실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영·호남과 제주를 묶는 초광역 단일경제권 구상을 알릴 계획이다.
전날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한 국민통합 개혁정치도 재차 강조하며 윤 후보의 '분열' 정치를 겨냥한다는 것이 이 후보의 생각이다.
특히 박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에서는 산업화를 이끈 업적을 높이 사면서 자신 또한 민생·실용 개혁 정책을 과단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의 과감한 추진력과 저 이재명의 추진력은 닮은 꼴이다.
강력한 추진력은 대구·경북인의 DNA라고 생각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지역 연고를 내세워 표심에 호소하려는 전략도 이어간다.
경주 이씨인 이 후보는 경주 황리단길 유세에서 대구·경북 출신 첫 민주당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유년기를 보낸 안동에서는 안동을 한국 정신문화의 도시이자 우국충정의 본향으로 평가하면서 "고향 시민들께 인정받고 싶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발신한다.
선대위는 이날 늦은 저녁 영주 유세도 추가됐다고 공지했다.
영주는 윤 후보가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이유로 돌연 유세를 취소했던 곳이다.
/연합뉴스
지역연고·인물경쟁력 부각…'尹 유세 취소' 영주도 찾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TK) 지역의 집중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인물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메시지의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산업화 세력의 업적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기로 한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백중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TK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하루만 TK 6개 도시를 훑으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예정에 없던 영주 유세도 이날 추가했다.
대선을 9일 앞둔 시점에서 '국민은 결국 미래와 경제를 선택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보수 표심에 구애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남부수도권 구상'과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등을 통해 코로나19 속 경제 불안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우선 그는 첫 유세지인 포항시청 광장 연설에서는 최근 지역을 뜨겁게 달궜던 포스코지주사 본사 소재지의 포항 이전 결정을 축하하면서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을 "걸출한 경영자"로 높이 평가했다.
오후에는 경주·대구·구미·안동·영주에서 잇달아 유세를 할 계획이다.
대구 유세에서는 후보 직속 '남부수도권 구상 실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영·호남과 제주를 묶는 초광역 단일경제권 구상을 알릴 계획이다.
전날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한 국민통합 개혁정치도 재차 강조하며 윤 후보의 '분열' 정치를 겨냥한다는 것이 이 후보의 생각이다.
특히 박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에서는 산업화를 이끈 업적을 높이 사면서 자신 또한 민생·실용 개혁 정책을 과단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의 과감한 추진력과 저 이재명의 추진력은 닮은 꼴이다.
강력한 추진력은 대구·경북인의 DNA라고 생각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지역 연고를 내세워 표심에 호소하려는 전략도 이어간다.
경주 이씨인 이 후보는 경주 황리단길 유세에서 대구·경북 출신 첫 민주당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유년기를 보낸 안동에서는 안동을 한국 정신문화의 도시이자 우국충정의 본향으로 평가하면서 "고향 시민들께 인정받고 싶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발신한다.
선대위는 이날 늦은 저녁 영주 유세도 추가됐다고 공지했다.
영주는 윤 후보가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이유로 돌연 유세를 취소했던 곳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