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추진
울산시 남구는 '2022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건설산업노조 울산본부 등 3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자치단체 주도로 비영리 법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울산시 공모 사업이다.

남구는 이번 공모에 3개 사업이 선정, 시비 1억9천800만원을 확보해 9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3개 사업 중 올해 처음 추진하는 '디지털 마케팅 청년 창업가 양성 사업'은 스마트폰 기반의 반응형 웹디자인, 온라인 쇼핑몰 제작, 영상 제작 등 디지털 마케팅 실무 교육을 통해 청년들에게 디지털 마케팅 관련 취업·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남구는 또 '조선해양·건설산업플랜트 전문기능인력 양성 및 훈련 사업'을 통해 제관배관용접과 비철배관용접 과정에 취업 취약계층과 중장년층, 실업자 등 참여자 24명을 모집하고, 직업 훈련을 거쳐 취업으로 연계한다.

이 외에도 '개정 근로기준법 적용 사업장 일자리 창출 종합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해 공인노무사로 구성된 지원단 13명이 300인 미만 사업장 70여 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인사·노무 상담을 지원하도록 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 산업 특성과 수요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